석전대제
석전대제(釋奠大祭)
“석전(釋奠)”이란 용어는 “놓을 석(釋)”자와 “드릴 전(奠)”자의 합자(合字)로 성현의 제단 위에 제수를 차려 놓고 폐백과 술을 드리는 의식을 함축한 말이다 예기문왕(禮記文王) 세자편 기록에 “학문(學問)에 뜻을 세운 자는 반드시 선성(先聖) 선사(先師)에게 석전의 예(禮)를 갖춘다”고 하였다.
석전이란 명칭은 고대 황실에서 대를 이어갈 왕세자에게 뿌리 깊은 학문의 도통(道通)과 선대의 덕업(德業)을 계승발전 시켜야 할 대통(大統)을 숙지시키는 궁중행사를 지칭한데서 비롯한 것으로, 이상사회를 이룩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중요한 의식이다. 석전은 매년 삼월과 팔월 상정일에 행한다.